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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약품 국내 유통금액 첫 100조원 돌파…10년 만에 2배↑
  • 이지우
  • 등록 2025-06-27 08:23:27
  • 수정 2025-08-06 11: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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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약품 국내 유통금액 첫 100조원 돌파…10년 만에 2배↑


심평원, 완제 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전년比 6.1% 증가


서울 종로구 한 약국서울 종로구 한 약국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사진]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금액이 처음으로 한해 100조원을 넘어섰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4 완제 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제 의약품 유통금액은 100조4천5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1%(약 5조7천억원) 증가한 것이다.


의약품 유통금액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와 도매를 통한 공급 등 모든 의약품 공급금액이 더해진 것으로, 매년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2014년엔 약 49조원이었는데 10년 사이 2배 넘게 늘었다.


공급업체 기준으로는 전체 유통금액 중엔 도매상이 56조원으로 55.8%를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이 제조사(33.1%), 수입사(11.1%) 순이었다.


지난해 완제 의약품 생산금액은 27조6천247억원, 수입금액은 8조2천487억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6.3%, 7.2% 증가했다.


요양기관에 공급된 의약품 유통금액은 40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전체의 82.9%가 건강보험이 적용된 급여 의약품이었다.


요양기관 중에서도 약국에 공급된 것이 25조6천억원(63.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병원(22.3%), 의원(8.5%), 병원(5.4%) 순이었다.


완제 의약품 유통 현황완제 의약품 유통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연합뉴스 사진]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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