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의약품 규격, 국제표준되나…약전인증협의체 정회원 후보 선정
  • 정하리 기자
  • 등록 2025-07-16 08:23:59
  • 수정 2025-08-06 11:24:20
기사수정

K-의약품 규격, 국제표준되나…약전인증협의체 정회원 후보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 [촬영 이승민. 연합뉴스 사진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민국약전(KP)이 국제약전인증협의체(PDG) 정회원 후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약전은 의약품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 방법 등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기준을 정한 의약품 규격서다.


PDG는 미국·유럽·일본·인도 등 4개 회원국이 전 세계 약전의 국제조화를 추진하는 협의체다.


우리나라가 PDG 회원국이 되면 대한민국약전이 다른 여러 나라의 참조 약전이 될 수 있다.


국내 의약품을 수출할 때 대한민국약전에 수재된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의 품질기준도 그대로 인정된다.


그동안 제약사는 의약품 수출 시 대한민국 약전이 인정되지 않아 추가 시험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을 제기해 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PDG 정회원 가입 절차를 잘 마무리해 우리나라 의약품 품질관리 규제시스템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