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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 사업 본격화... 홍승서 박사 영입
  • 김도균 기자
  • 등록 2025-07-23 08:47:27
  • 수정 2025-07-30 1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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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 사업본부장에 홍승서 박사를 선임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하고, 개발 품목을 확대해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지난해 36조 원에서 2033년 25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의약품청(EM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발표로 임상 3상 없이도 허가가 가능해져 개발 리스크는 줄고 원가 경쟁력은 높아졌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며, 기존의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자체 개발 역량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CDMO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과 함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홍승서 박사를 BS 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홍 박사는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이끌었으며, 셀트리온 연구 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력과 리더십을 입증한 전문가다.


홍 본부장은 "대웅제약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도전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웅제약의 세일즈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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