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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국책 과제 선정…미래 바이오 생산 혁신 주도
  • 김도균 기자
  • 등록 2025-07-30 08:14:56
  • 수정 2025-07-30 15: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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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웅(대표이사 윤재춘)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 사업'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제조공정 기술개발' 과제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점점 더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원료 및 장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 한 번의 공정 오류나 지연도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핵심 기술로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을 가상 환경에 정밀하게 구현하고,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반복적인 실험 설계 방식(DoE)과 달리, 디지털트윈은 다양한 공정 조건을 가상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조건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이점을 지닌다. 이는 공정 개발의 유연성을 높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변화에 민감하고 복잡한 바이오의약품 공정에서 디지털트윈은 예측성과 제어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대웅이 수행할 이번 국책 과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디지털트윈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산업적, 학문적 측면에서 모두 큰 의미를 지닌다. 대웅은 이번 과제를 통해 디지털 자동화, 무인화, 데이터 기반 제어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며, 첨단 제조공정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대한민국이 바이오의약품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술은 실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가상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시뮬레이션과 공정 예측을 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대웅은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공정인 세포 배양부터 정제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한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적용하여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즉, 디지털트윈 기술이 실제 제조 공정을 얼마나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실제 생산 라인에 적용하여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대웅은 이미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팩토리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축적된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연구 결과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자동화, 무인화, 디지털화를 접목한 차세대 제조공정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지민 대웅 바이오R&D센터장은 “이번 국책 과제는 미래 선도 기술인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기술을 실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접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첨단 기술과 정밀한 데이터 기반 예측을 통해 국내 바이오 공정 산업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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