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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회 충전 562km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
  • 심민정 기자
  • 등록 2025-07-30 0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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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가 28일,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인 562km를 달성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 이하 아이오닉 6)'를 공식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2022년 9월 첫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 사양, 그리고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압도적인 주행거리와 강화된 상품성

아이오닉 6는 더욱 강력해진 주행 성능과 편의 기능으로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롱레인지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와 최적화된 공력 성능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562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를 주행할 수 있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스탠다드 모델 역시 63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대비 70km 늘어난 437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우수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기존의 뛰어난 충전 성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에 탑승자 유무를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자동 제어하는 '공조 착좌 감지' 기능과 부드러운 가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smooth) 모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주행 상황별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도 적용되어 더욱 경제적이고 편리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안전 사양도 기본 적용되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여유롭고 안락한 주행 경험 제공

아이오닉 6는 승차감과 정숙성을 향상시켜 더욱 안락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차는 구름 저항이 적은 타이어를 새롭게 탑재하고,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개선 적용하여 주행 성능을 높였다. 또한, 후륜 모터 주변의 흡차음재 면적 확대와 흡음 타이어 적용 등으로 실내 정숙성을 극대화하여 쾌적한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유려하고 날렵한 디자인, 그리고 N 라인 추가

아이오닉 6는 기존 모델의 유려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날렵하고 세련된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을 갖췄다. 특히,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N 라인은 전용 범퍼, 20인치 휠, 2D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 램프 등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실내 역시 N 라인 전용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 등으로 역동성을 더했다.


아이오닉 6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모델 기준 4,856만원부터 시작하며, 롱레인지 2WD 모델은 5,064만원부터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아이오닉 6를 계약하고 9월까지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N 라인 패키지, 파킹 어시스트, 빌트인 캠 2 Plus 무상 장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스플레이 테마',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국내 전동화 시대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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