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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아모프렐' 통해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 영역 확장
  • 이지우
  • 등록 2025-10-16 08: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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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LA2025에서 연자들이 로수젯과 아모프렐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의대 강지훈 교수, 연세의대 배성아 교수, 인재의대 고규용 교수)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이 만성질환 관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ICoLA 2025)에서 이 두 약물은 '저용량 복합제' 치료 전략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주목받았다.

 

 학회 심포지엄에서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강지훈 교수는 심혈관질환 2차 예방에 있어 로수젯이 'RACING 연구'를 통해 확보한 탄탄한 임상 근거를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최근의 'Real-World 데이터' 분석을 통해 1차 예방에서도 중강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스타틴 단독요법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설명했다.

 

 특히 로수젯 10/2.5mg과 같은 저용량 복합제가 임상 현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스타틴의 용량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세의대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는 로수젯 10/2.5mg의 새로운 Real-World 데이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상지질혈증 환자 2,3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기존에 중강도 스타틴을 복용하던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가 로수젯으로 전환했을 때 목표 LDL-C 도달률이 각각 84.6%와 76.4%를 기록했다. 이는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에게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유의미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제의대 순환기내과 고규용 교수는 아모프렐이 제시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아모프렐은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세 가지 성분을 기존 용량의 3분의 1로 줄인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다.

 

 고 교수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고혈압 환자에게 저용량으로 다양한 기전을 차단하는 것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모프렐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인용하며, 아모프렐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내약성도 뛰어나 1기 고혈압 환자의 초기 치료 전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는 “로수젯과 아모프렐은 각각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로수젯 10/2.5mg의 Real-World 데이터가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던 환자에게 초기 치료 옵션으로서 충분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모프렐은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와 함께 발목 부종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낮춰 단독요법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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